르누아르 전시전, 서울시립 미술관, 2009.06.22.

Pierre Auguste Renoir.

어제는 일요일.

모처럼 미술전시회, 르누아르 전시전에 다녀왔습니다.
오디오 포함, 15,000원이 들었는데, 나름 만족스러웠던 전시회였습니다.
다만, 그림 옆에 간략한 해설도 좀 붙여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
생각은 들었습니다.

확실히 음악은 공연장에서, 미술은 전시회에서 직접 들여다봐야 제 맛
입니다.

여인을 사랑하지 않았다면 그림도 그리지 못했으리라!

르누아르가 그린 여인들 중에, 저는 <앙리오 부인 Portrait of Madam Henriot>이
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. 모델이 되는 사람도 참 아름다웠지만, 그보다 그림의 붓터치가
정말로 환상적이라 한참동안 들여다 봤습니다.



- 이 인터넷 이미지보다 직접 보는 그림이 몇 배 낫습니다.

그 외에,

알베르가 그린 그림, 르누아르가 가족과 함께 그림을 그는 풍경에서 따뜻한 느낌이
좋았습니다.


알베르 앙드레(Albert Andre), 가족을 그린 르누아르, 1901.


그리고,

르누아르 친구이자 후원자나 다름없던 그림상인 폴 뒤랑 뤼엘의 딸을 그린 그림도
참 좋았습니다. 화려한 색채에서 묻어나는 애정이 참 인상적이었어요.




그가 그렸던 누드는 그 색감이나 질량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. 눈동자도 아주 표현
이 잘되어 있었고, 그가 그린 초상에서는 그 인물의 성격도 짐작해볼 수 있을만큼 세심
한 고려가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.

참 좋았던 전시회입니다. 사람이 너무 많아 차근차근 보기 불편한 점도 있었습니다만,
평일 날 시간 날 때, 다시 한 번 찬찬히 들여다 보면 좋겠다 싶었던 전시회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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덧글

  • 알거없자나 2009/06/22 16:02 # 답글

    ㅇ ㅏ~ 가보고 싶네여 ㅠㅠ 르누와르 잘은 모르지만 그의 그림은 몹시 좋아하는데 ㅠㅠ
  • 엘민 2009/06/22 16:07 #

    가보니 참 좋았습니다. 주말에 한 번 가보세요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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